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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주점부리

압력밥솥으로 딸기잼 만들기

by 선혜(鮮蕙)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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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벌써 끝물이다.
딸기 끝물이 되면 나는 딸기잼을 만든다.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해 수고로움을 덜한 수제쨈 제조방법이다.

싱싱한 딸기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다.

딸기를 씻어 꼭지만 잘라내고 압력밥솥에 안친다.
나는 딸기덩어리가 있는 잼을 만들지만 덩어리 없는 잼을 만들 땐 솥에 넣고 손으로 으깨면 된다.

뚜껑을 닫지 않은 채로 잠금레버를 돌려 잠근다. 절대로 뚜껑을 닫으면 안된다.
취사 버튼을 눌러 취사를 시작한다.

딸기만 넣고 취사를 하면 딸기에서 수분이 나와 거품이 부풀어 오른다.
딸기국물이 넘치지 않게 딸기가 솥의 1/2을 넘기지 않게 넣는다.

젓지 않아도 넘치지는 않지만 혹시 모르니 한 번쯤 지켜봐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국물이 졸아드는게 보인다.

바닥에 눋지 않게 주걱으로 바닥을 한 번 긁어준다.
압력밥솥으로 딸기잼을 만들면 젓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딸기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

GI지수가 설탕보다 낮은 천연원당을 사용한다. 설탕 GI지수는 107인데 비해 원당 GI지수는 47로 건강한 당이다.
GI지수는 55이하면 건강한 당으로 본다.  원당은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원당은 딸기 무게의 60%를 계량한다.
원물 농축시 원물이 가진 당이 40%는 된다고 하니 나머지 당 60%만 채워준다. 저당딸기쨈이 된다.

딸기국물이 졸았을 때 원당을 첨가한다.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원당이 녹아든 상태이다.

취사를 누르면 다시 부풀어 오른다.

넘치지 않도록 국자를 이용해 식혀 준다. 양이 많지 않을 때는 젓지 않아도 넘치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한 번쯤은 지켜봐야 한다

딸기국물이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졸아들어 농도가 어느 정도 느껴진다.

좀더 되직하게 줄어들었다. 주걱으로 떠 봤을 때 주르륵 흐른다. 솥 옆에 찬물을 담은 그릇을 준비한다.

대접에 찬물을 담아 대접 속의 물이 고요해지면 딸기잼을 떨궈 본다.
잼이 물 속에 풀어지지 않고 바로 가라앉으면 완성된 것이다.
취사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농도를 보고 전원을 꺼야 한다. 취사가 끝날 때까지 두면 딱딱한 딸기잼이 된다.

유리병과 병입할 때 쓸 도구를 열탕소독한다.
유리병은 찬물일 때 부터 넣고 끓이면 깨지지 않는다.

병이 뜨거울 때 담는다.
깔대기를 이용해서 병입하면 병 주둥이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담을 수 있다.

병도 뜨겁고 딸기잼도 뜨거울 때 담아서 뚜껑 덮어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병 속의 공기가 다 빠져 진공 상태가 된다.

작은 병에 소분해 넣으면 실온에서도 충분히 1년 보관은 가능하다.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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