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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6

삼베행주 요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주부인 내가 실천해야 할 것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사용하는 행주와 수세미도 미세프라스틱을 배출한다. 극세사 행주와 아크릴 뜨게수세미로 설거지할 때마다 죄책감을 갖는다. 극세사 행주가 얇아지고 아크릴 수세미의 잔털이 닳아져 결국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강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갈 터이다. 삼베 1필을 샀다. 행주와 수세미로 삼베는 최상이지 싶다. 항균력도 있고 설거지도 잘 될 뿐만 아니라 오염 흡착력과 기름기 제거에도 좋다.3겹으로 접어 박았다. 2겹으로 했더니 얇아서 불편했고 4겹으로 했더니 두꺼워서 투박했다.샘플 2개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3겹 접어 박았더니 11개가 나왔다.설거지할 때마다 뿌듯하겠다. 2024. 11. 3.
자투리 가죽 활용 지난 달 소파장인협동조합에서 무료로 자투리 가죽을 보내준다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렸다. 만들고 싶은 것이 있어서 얼른 DM을 보냈다. 약속한 날짜에 자투리 가죽이 도착했다. 손바닥만한 자투리를 상상했는데 큼직큼직한 자투리 가죽이 도착했다. 품질도 엄청 좋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이어폰 홀더였다. 먼저 8×2cm 사이즈로 잘랐다. 똑딱이는 T단추를 쓰기로 한다. T단추는 다양한 사이즈로 사진처럼 암수가 필요하다. T단추 도구로 집어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이 된다. 송곳으로 구멍 뚫어 T단추를 끼우고 기구로 눌러준다. 간단하게 아어폰줄 홀더가 완성되었다.이어폰줄 감을 때도 사소한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이젠 좀더 간편하게 이어폰줄을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소파장인협동조합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4. 1. 12.
스텐냄비 세척하기 나도 주부인지라 냄비가 반짝반짝하면 살림 좀 하는군 하는 위안을 받는다. 아....... 지금 사용하는 스텐냄비들 반짝반짝 빛나게 세척해야 하는데 어째 하기가 싫으... ㅠ 갱년기 때문이라 한다면 그냥 핑계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던 스텐냄비 반짝이게 세척하는 법을 옮겨온다. 우리집 압력솥이 꼬질꼬질하다.스텐솥이 들어갈 크기의 큰 통에 물을 넣고 끓인다.물 온도가 높아지면 과탄산소다를 한 국자 넣는다. 과탄산소다는 60도 이상에서 녹으므로 과탄산소다가 녹을만큼의 온도이면 된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부글부글 거품이 오른다. 과탄산소다가 녹으며 역한 기체를 발생하므로 환기가 되어야 한다.압력솥을 과탄산소다 푼 물에 잠기도록 담근다. 잠기지 않는다면 솥을 돌려가며 불린다. 1시간 쯤 푹 불려 닦으면.. 2023. 10. 25.
발뒤꿈치 각질 제거방법 너무너무 덥다 하던 때가 언제였던가 싶게 급작스럽게 찬바람이 불었다. 무심하듯 계절은 이렇게 바뀌고 있었다. 찬바람이 일면 발뒤꿈치 거칠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내 발뒤꿈치도 거칠어졌다. 발뒤꿈치가 거칠어지면 스타킹을 신을 때 반드시 올이 나가 난감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자꾸 신경이 쓰인다. 나를 싣고 다니느라 고생한 발을 이대로 두면 나중에는 더 심해져 각질이 두꺼워져 갈라질 수도 있다. 더 일이 커지기 전에 발뒷꿈치를 매만져주기로 한다. 핀터레스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비법이다. 외국인들이 가글용액과 식초, 따뜻한 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쓰고 있었다. 가글액1컵, 식초1컵, 따뜻한 물 4컵을 대야에 담아 10여 분 정도 발을 불린다. 물이 너무 미지근하면 각질이 잘 불지 않아 약간 뜨겁다는 .. 2023. 10. 8.
곰팡이 핀 벽 벽지 바르기 안방 욕실 입구 벽에 곰팡이가 났다. 이사용 박스를 두어 개를 접어 세워두었는데 습기가 찼던 모양이다.벽지를 뜯어내니 시멘트 벽에도 곰팡이가 무성하다.걸레에 락스를 묻혀 닦아냈다.락스를 지워내느라 물걸레로 여러 번 훔쳐냈다.기존 벽지와 시멘트 벽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 네바리를 하고 나서 초배지를 발랐다.벽의 폭이 다행히도 실크벽지 폭과 같다. 장폭의 실크벽지를 붙여보기는 처음이다. 기존벽지가 합지벽지여서 다 뜯어내지 않아도 되었다. 그동안 배운 기술이 있어 내집을 수선할 수 있다니 배움이란 언제든지 무엇이든 멋진 일이다. 2023. 10. 4.
그릭케이크 후기 요구르트를 만들어 그릭케이크 통에 2L를 부었더니 가득찬다. 뚜껑만 덮어 냉장실에 보관 작지 않은 사이즈로 양문형 냉장고의 냉장실 한 칸에서 거의 반을 다 차지한다. 그러나 요구르트 2L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어 유용하다. 4면 결착이어서 밀폐되어 냉장고 냄새가 배이지 않는다. 24시간이 지나니 유청이 빠져 요구르트는 양이 반으로 줄었다. 제대로 그릭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속 뚜껑을 덮고 스프링을 올렸다. 다시 냉장실에 넣고 유청량을 확인했다. 하루가 지나니 유청이 2배가 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속 뚜껑 위로 조금 넘쳤다. 6조각의 그릭요거트가 완성이 됐다. 속 뚜껑 부분에 눌려 딸기 모양도 선명하게 찍혀 있다. 총 3일에 3단계에 걸쳐 유청을 뺐더니 너무 많이 쫀득인다. 3단계까지 진행하고 유청량을 쟀더..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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