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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 본 곳

호주 시드니 여행

by 선혜(鮮蕙)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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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0~16
5박7일 시드니 여행
모두투어 패키지
티웨이항공
경비는 153만원(옵션포함) 들었는데 6월에 예약한 분은 우리보다 20만원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한다. 2월에는 120만원에도 나왔다고 한다. 우리는 9월에 예약했다.

1.5모임 식구들과 시드니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나라는 날마다 추워지고 있었는데 적도 반대쪽의 시드니는 날마다 더워지는 중이었다.

여행사의 계획은 오페라 하우스 톺아보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 일정이었다.

첫날은 멀리서 오페라 하우스를 맛보기로 보여 주고
둘쨋날은 오페라 하우스 앞을 지나가는 유람선을 태우더니
세쨋날은 옵션으로 시드니 야간투어라더니 불켜진 오페라하우스만 투어시켰다.
넷쨋날은 시드니 동쪽 해변마을 울롱공을 다녀왔는데 가이드가 울롱공은 볼 거 없다면서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게만 했다.
다섯째 날 또다시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에서 오페라하우스를 관광하도록 했다.

호주 시드니는 대중교통이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했다.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으로 오면 좋았겠다 싶다.
공항에서 비싼 도시락 와이파이 사오지 말고 시드니 슈퍼에서 유심 8,000원(호주10달러)짜리 하나 사면 1달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내 뒤로 보이는 산이 블루마운틴이다. 호주의 산은 봉우리가 없다.
호주는 고대륙(오래된 대륙)이어서 산의 정상이 풍화로 다 깎여 평평하다고 했다.
호주의 수종은 80%가 유칼립투스 나무라고 한다.
유칼립투스 나무가 뿜어내는 정유때문에 블루마운틴은 멀리서보면 녹색이 아니라 파란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울롱공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친구들과 놀러와 적당히 기분 좋은 호주아저씨가 우리를 불러 찍어준 사진이다.

오페라하우스 건너편 곶에서 찍은 사진이다.

한 방에 모여 기분 좋게 웃고 떠드는 사이 사슴벌레만한 바퀴벌레의 출몰로 혼을 쏙 빼놓았다.
너무 놀라 흥분한 경순언니가 패기 좋게 인포로 달려 가서 손짓발짓해가며 직원을 불러와 의기양양하던 바퀴벌레를 겨우 퇴치시켰다.

멀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인다. 하버브릿지 위에는 호주 국기와 원주민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 하버브릿지 등반 코스가 유명하다는데 체험비가 30만원이라고 했다. 그냥 안 걸을란다 ㅋ

호주의 아이스크림이 맛나다 해서 한 콘씩 사먹었다. 그냥 베스킨라빈스31이나 크게 차이를 모르겠다.

호주에서는 100년 정도만 자라면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한다고 했다. 이 나라 나무들의 부피성장이 부럽다. 둘이서 안아도 손이 안 닿는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자카란다 나무다. 처음엔 못보던 나무여서 눈이 자주 갔는데 호주에선 너무 흔한 나무라 곧 식상해졌다. 나뭇잎이 돋기 전에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우리나라 벚꽃이 더 화사하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호주 주택가. 온통 유칼립투스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껍데기가 다 벗겨져서 시멘트로 만든 전신주 느낌이다. 유칼립투스의 껍데기는 습자지 만큼 얇게 벗겨져 나무 밑둥치에 쌓여 있다.

호주에는 1년에 1,000회 정도의 산불이 자연발화한다고 했다  하루 평균 3회의 산불이 나는 셈이다.  건조하고 더운 기후에 유칼립투스 나무의 껍질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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