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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원봉사10

이웃돌봄 주거개선사업 동문장애인복지관 요청으로 제기동에서 이웃돌봄 사업이 있었다. 이번 집은 3평 정도 규모의 3가구가 기거하는 2층에 있는 방이다. 늘 내게 익숙하던 곰팡이 핀 방이 아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 무릇 사람이 사는 방이라면 이러해야지! 얼굴도 알지 못하는 집 주인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벽지가 깨끗하여 들뜬 부분만 제거하는 중이다.아침 일찍 생업을 다녀 온 박찬욱님께서 합류해 주셨다.적은 인원이 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더뎌 중간에 소독팀이 다녀갔다. 이젠 천장 작업도 제법 해낸다.작업이 많이 늦어지자 일정이 끝난 시민회 김상일 대표님께서도 오셔서 손을 보태주셨다.6시가 가까워지는데 아직 작업이 안 끝나 김성원님에게도 SOS를 쳤다.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따뜻한 동료들에게 무한 감사를 한다.밖이 깜깜.. 2023. 10. 31.
이웃돌봄 주거개선사업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요청으로 주거개선사업 봉사가 있었다.90대 아버지와 60대 아들, 50대 딸이 함께 사는 집이다. 이번 집도 반지하다. 따님이 기거하는 작은방만 하기로 했다고 했다. 60대 아드님께서 툴툴댔다. 동사무소에서 비용문제로 작은방 도배, 장판과 부엌 페인트만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큰방 문을 열어보지는 못했지만 작은방 상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성 싶다. 곰팡이가 가득하다.부엌 천장이 페인트가 물을 먹은 모습으로 다 불어터졌다. 세 받는 집주인의 눈에는 안 보이나보다.오래되어 삭은 벽지는 한쪽이 뜯기자 같이 쏟아져내렸다.집고치기 봉사에 두 분 다 처음 참여해주신 고마운 봉사자님들이다. 내가 그랬듯 주민기술학교를 수료하신 분들인데 계속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었음 한다.집고치기를 함께 해오던 선.. 2023. 10. 20.
집고치기 10월 봉사활동 10월 15일 해뜨는 집 10월 봉사처70대 남자 어르신 혼자 기거하시는 집이다. 오늘 현장도 반지하 집. 벽면 가득히 곰팡이가 피어올랐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곰팡이냄새에 눈이 따갑다.벽면을 가리고 있던 단열재를 뜯어내니 곰팡이 천지다. 집주인이 단열재를 뜯지 말랬다는데 도저히 안 뜯을 수 없다. 단열재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곰팡이를 어찌할 도리가 없다.이번엔 봉사자들이 많이 참여를 못해 걱정했더니 마침 구청 공무원 봉사자들이 손을 보태줬다. 고맙다.벽지를 뜯어내고 최대한 곰팡이를 제거 후 곰팡이 제거제를 뿌렸다. 곰팡이 제거제가 마르면 다시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 곰팡이를 없애려 노력했다. 그러나 기본적인 환경이 습해 완전 박멸은 안되겠지.다행히 천장엔 곰팡이도 없고 벽지상태도 깨끗하여 도배지를 뜯지 않고.. 2023. 10. 16.
9월 해 뜨는 집 봉사 매월 2째 주 일요일 열린사회동대문시민회에서 하는 '해 뜨는 집'의 주거지원사업 자원봉사가 있는 날이다.오전 9시 피봉사자 집에 도착하면 맨 먼저 하는 일이 살림살이를 꺼내는 일이다. 할머니 방의 침대를 걷고 세간살이를 다 꺼낸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세간살이 나간 빈 방은 장판 걷기부터 시작된다.장판을 다 걷으면 벽지 상태에 따라 벽지를 제거하는데 대부분은 너무 오래되어 전부 철거해야 한다.부엌의 찌든 때도 박박 문질러 원래의 모습을 찾아 준다.이번 집은 내부로 이어지는 벽에 붕 떠 있던 스티로폼 단열재도 뜯어냈다. 단열은 외부와 접한 벽에 설치해야 효과가 크다.내 부모님 집인 것처럼 정성스럽게 깨끗하게 청소 중이다.천정 벽지는 혼자서는 힘들다. 서로 손과 발과 마음을 맞춰야 한다.오후 1시 허기..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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