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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프셨다.
많지 않은 연세로 돌아가심이 애석하다.
정년퇴직하고 3년 후 찾아 온 병마.
근 7년을 투병하셨다.
병은 깊고 넓어졌다.
성품만큼 풍채도 좋으셨던 분이 뵐 때마다 수척해갔다.
그래도 입가에 미소는 항상 갖고 계셨다.
항상 장착하신 환한 품성으로 병마를 이겨내실 줄 알았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게 강하지 못했다.
'이제는 아프시지 않아 고통이 없을 테니 다행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참 좋으셨던 시누양반.
영면을 기원합니다.
시누이형님이 운다.
"나한테 참 귀한 사람이었다."
나에게 귀한 사람 '남편'에게 귀하게 대해야겠다라고 그 순간은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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