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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밥상머리

아침 생야채주스

by 선혜(鮮蕙)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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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병원에 다녀온 남편이 '다음 달에도 혈당이 지금처럼 나온다면 당뇨약을 먹어야한다'고 했다고 했다.

그때부터 주스를 내렸다.
눈 뜨면 주스내리기를 아침 루틴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나도 해야지 하지는 않았던 야채주스.

주스를 내려먹으면 섬유질을 버리는 거라 야채를 다 섭취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지만 주스로 내리지 않으면 다른 영양소도 섭취하기 어렵다 생각하여 주스를 결정했다. 물론 수용성 식이섬유는 주스로 추출된다.

나이가 먹을수록 내 몸속 효소들이 사라져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한다.
효소는 42ºC 이상에서 사멸한다.
효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어야 한다.

당근은 꼭 흙당근을 세척해서 쓴다.
과일과 야채는 껍질에 효소가 많기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쓴다.
대신 세척을 잘 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농약은 15일이 지나면 다 분해되어 사라진다고 했다.
또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5~10분 정도 담가 놓으면 녹아 나온다 한다.

그래도 농약이 걱정된다면 유기농으로 구입하면 좋다. 나는 유기농을 구입하지 못했을 땐 세척하고 나서 EM활성액에 10여 분 담가 놓는다.

EM 활성액은 1.8L의 쌀뜨물에 1T의 EM원액과 설탕1T를 넣어 싱크대 내에서 1주일 정도 발효시키면 완성된다.

만들기 어려울 시 동사무소에 빈페트병 들고 가면 무료로 나눔하는 EM활성액을 받아올 수 있다.

암환자분들이 사용한다는 엔젤녹즙기를 당근에서 구매했다.
식물의 자기보호물질인 파이토케미컬까지 다 짜낸다고 한다.
휴롬을 쓰다 엔젤로 바꿨는데 찌꺼기를 만져보면 확실히 다르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생주스 한 잔.
우리식구 건강를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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