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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초 만들기 막걸리로 천연식초 만들기를 시도했다가 번번히 실패했다. 어렸을 적 엄마의 부뚜막에는 솔잎을 꽂은 두루미 촛병이 즐비했었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엄마처럼 막걸리를 부어 부엌 이곳저곳에 둬 봤으나 늘상 실패였다. 나는 초산발효의 적정온도를 몰랐던 것이다. 지금 아파트엔 부뚜막을 대신할 만한 곳이 없다는 걸 간과했다. 수 차례의 실패를 했으니 성공의 방법에 조금 더 다가갔을 지 모른다. 이번에는 스티로폴 박스와 모기향 데우는 발열체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모기향 발열체 2개를 넣으니 스티로폼 박스는 32도의 온도 유지가 되었다. 단, 모기향 발열체는 새로 구입해서 새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단 초산 발효를 위한 온도는 만들어졌다. '신용철의 참 쉬운 천연식초 만들기(이른아침)' 책을 안내자로 삼았다. 안내.. 2023. 10. 9.
발뒤꿈치 각질 제거방법 너무너무 덥다 하던 때가 언제였던가 싶게 급작스럽게 찬바람이 불었다. 무심하듯 계절은 이렇게 바뀌고 있었다. 찬바람이 일면 발뒤꿈치 거칠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내 발뒤꿈치도 거칠어졌다. 발뒤꿈치가 거칠어지면 스타킹을 신을 때 반드시 올이 나가 난감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자꾸 신경이 쓰인다. 나를 싣고 다니느라 고생한 발을 이대로 두면 나중에는 더 심해져 각질이 두꺼워져 갈라질 수도 있다. 더 일이 커지기 전에 발뒷꿈치를 매만져주기로 한다. 핀터레스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비법이다. 외국인들이 가글용액과 식초, 따뜻한 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쓰고 있었다. 가글액1컵, 식초1컵, 따뜻한 물 4컵을 대야에 담아 10여 분 정도 발을 불린다. 물이 너무 미지근하면 각질이 잘 불지 않아 약간 뜨겁다는 .. 2023. 10. 8.
만보걷기 14일 챌린지 성공 캐시워크 앱에서 진행하는 만보걷기 챌린지에 도전했다. 오늘 14일차 인증까지 마쳤다. 혼자서는 하기 힘들어 하지만 주어진 미션을 완성하기에는 나름 최적화 되어 있는 성향이라 미션이 주어지는 류의 활동을 좋아한다. 캐쉬워크 앱의 챌린지는 3주 동안 14일 인증만하면 성공 포인트를 주기에 여의치 못할 때는 건너 뛰어도 되어 심적 부담이 덜하다. 챌린지 미션 덕분에 건강에도 도움되고 길을 나서서 만나게 되는 풍경에 힐링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까지 쌓여 일석삼조다. 오늘은 갑작스레 추워져서 맘을 크게 먹고 나서야 했다. 운동화 신고 나서기만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빠른 아저씨는 맛난 냄새를 풍기며 닭꼬치로 행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만보걷기 미션 덕분에 중랑천 가을 장미정원을 보.. 2023. 10. 6.
곰팡이 핀 벽 벽지 바르기 안방 욕실 입구 벽에 곰팡이가 났다. 이사용 박스를 두어 개를 접어 세워두었는데 습기가 찼던 모양이다.벽지를 뜯어내니 시멘트 벽에도 곰팡이가 무성하다.걸레에 락스를 묻혀 닦아냈다.락스를 지워내느라 물걸레로 여러 번 훔쳐냈다.기존 벽지와 시멘트 벽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 네바리를 하고 나서 초배지를 발랐다.벽의 폭이 다행히도 실크벽지 폭과 같다. 장폭의 실크벽지를 붙여보기는 처음이다. 기존벽지가 합지벽지여서 다 뜯어내지 않아도 되었다. 그동안 배운 기술이 있어 내집을 수선할 수 있다니 배움이란 언제든지 무엇이든 멋진 일이다. 2023. 10. 4.
캐시워크 만보걷기 챌린지 13기 (1일차) 봄에 하다 여름이 되어 멈췄던 캐시워크 만보걷기 챌린지. 오늘 9월14일부터 10월7일까지 14번을 완주하면 된다. 아자아자! 완주를 향해서. 2023. 9. 14.
하루 한 점 (20230913) 느릅나무잎 톤을 표현하면 고유색이 사라지며 형태와 디테일에 초점이 맞춰진다. 드라이브러시 화법의 절제된 붓놀림으로 섬세한 질감과 디테일을 연출할 수 있다.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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