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13 12월 해뜨는집 봉사 두 번째 일요일 봉사에 빠지지 않도록 친정에서 바쁘게 올라왔다. 친정에서도 한정된 시간만 할애할 수 있어서 바빴다. 거의 매일 새벽 3~5시 정도에 취침에 들었다. 가면 늘 편안한 곳이지만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정해져 있고.... 언니는 "다음에 올 땐 일거리 정하지 말고 와." 한다. 몸살이 날 것 같은데 집고치기 봉사가 끝나면 몸살나리라 예약해 뒀다. 그냥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 밖에. 12월 봉사 날이 추우면 고생일텐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날이 포근하고 바람도 없고 일하기 좋은 날씨였다. 이번 봉사처는 다행히 지상이다. 곰팡이 없이 사시는 할아버지께 감사하다. 홀몸 할아버지의 거처여서 많이 지저분하다. 방과 욕실 청소부터 들어갔다. 청소를 해 놓고 나니 하얀타일벽이 반짝반짝 원래의 빛을 발한다. 할아버.. 2023. 12. 11. 호주 시드니 여행 2023. 11. 10~16 5박7일 시드니 여행 모두투어 패키지 티웨이항공 경비는 153만원(옵션포함) 들었는데 6월에 예약한 분은 우리보다 20만원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한다. 2월에는 120만원에도 나왔다고 한다. 우리는 9월에 예약했다. 1.5모임 식구들과 시드니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나라는 날마다 추워지고 있었는데 적도 반대쪽의 시드니는 날마다 더워지는 중이었다.여행사의 계획은 오페라 하우스 톺아보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 일정이었다. 첫날은 멀리서 오페라 하우스를 맛보기로 보여 주고 둘쨋날은 오페라 하우스 앞을 지나가는 유람선을 태우더니 세쨋날은 옵션으로 시드니 야간투어라더니 불켜진 오페라하우스만 투어시켰다. 넷쨋날은 시드니 동쪽 해변마을 울롱공을 다녀왔는데 가이드가 울롱공은 볼 거 없다면서 언덕.. 2023. 12. 5. 찹쌀고추장 담그기 겨울이면 친정에 내려와 언니와 함께 장을 담는다. 올해는 고추장이다. 2년 전에 담근 된장은 이번 겨울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초 맛보기로 한 공기양만큼씩 나눴더니 미리 맛을 본 지인들이 언제부터 팔거냐고 문의가 많았다. 판매를 시작하니 맛을 본 지인들이 먼저 손을 들어 구매를 시작해 줬다. 검증된 맛이라서 안심이라며. 감사할 일이다. 올해부터는 고추장도 판매 목록에 올렸다. 엿기름 물을 진하게 내려 식혜를 담갔다. 잘 삭은 식혜를 큰 솥에 옮겨 더 이상 발효가 일어나지 않게 식혜를 끓인다.찹쌀가루는 익반죽해서 도넛모양으로 만들거나 반대기로 만들어 끓는 물에 익힌다. 익으면 위로 떠오른다. 익은 도넛은 방망이로 잘 치댄다. 양이 많으니 너무 힘들다. 다음엔 그냥 찹쌀죽 쒀서 해야겠다.식혜물과 찹쌀도넛.. 2023. 12. 5. 동아일보에 내 사진이 실리다^^ 사진 속 천장 도배를 하고 있는 사람이 나다. 취약계층 집 고쳐주는 보람과 함께 신문에 실리는 행운은 덤이다. 2023년도 잘 살아오고 있구나!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1120/122260640/1 [동대문구] “쾌적하고 깔끔해진 내 집, 웃음이 절로”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민관 사회복지서비스 제공기관 협의체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10월 관내 주거취약가구 4가구를 방문하여 집수리를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www.donga.com 2023. 11. 22. 연안식당 큰애가 알바하는 시립대 앞 트리플 에이 짐 체육관에서 PT를 받기 위한 사전작업인 인바디 검사를 했다. 인바디 검사 결과지를 받아 든 큰애가 '의외로 놀랍다.' 라고 한다. 늘 체력고갈로 골골대는 엄마의 인바디 결과는 의외로 근육량도 양호하고 체질량지수도 평균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기본 체력은 딸려도 요즘 봉사 다니며 키운 근력 덕택이 아닌가 싶다. 어제 봉사활동으로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는 엄마를 위해 관내 중학교에서 알바한 돈이 들어왔다며 큰애가 점심을 사겠다고 한다. 3시가 다 되어 많은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몇 군데의 식당을 거쳐 답십리사거리에 있는 연안식당으로 들어갔다.나는 연안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꼬막비빔밥을 시켰다. 맵찔이인 나를 위해 딸은 맵지 않게 청량고추를 빼달라고 주문했다.꼬막무침.. 2023. 10. 31. 이웃돌봄 주거개선사업 동문장애인복지관 요청으로 제기동에서 이웃돌봄 사업이 있었다. 이번 집은 3평 정도 규모의 3가구가 기거하는 2층에 있는 방이다. 늘 내게 익숙하던 곰팡이 핀 방이 아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 무릇 사람이 사는 방이라면 이러해야지! 얼굴도 알지 못하는 집 주인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벽지가 깨끗하여 들뜬 부분만 제거하는 중이다.아침 일찍 생업을 다녀 온 박찬욱님께서 합류해 주셨다.적은 인원이 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더뎌 중간에 소독팀이 다녀갔다. 이젠 천장 작업도 제법 해낸다.작업이 많이 늦어지자 일정이 끝난 시민회 김상일 대표님께서도 오셔서 손을 보태주셨다.6시가 가까워지는데 아직 작업이 안 끝나 김성원님에게도 SOS를 쳤다.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따뜻한 동료들에게 무한 감사를 한다.밖이 깜깜.. 2023. 10. 3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 728x90 반응형